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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6] LG전자, 유럽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

  • 2016.08.31(수) 10:00

IFA 전시회서 '센텀 시스템' 냉장고·건조기 공개
세탁기 이어 유럽 순차 출시…"프리미엄 시장 선도"

LG전자가 내달 2~7일 열리는 IFA 2016을 통해 유럽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붙인다. IFA에서 고효율과 강한 내구성이 특징인 '센텀 시스템' 냉장고와 건조기를 공개한 뒤, 연말까지 유럽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IFA 2016 전시회에서 업계 최초로 유럽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30%가량 더 줄인 상냉장·하냉동 방식 냉장고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또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을 적용한 '센텀 시스템' 건조기도 처음 공개한다.

LG전자는 '센텀 시스템' 가전을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는 복안이다. 올 상반기 독일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에 세탁기를 출시한 데 이어, 냉장고와 건조기를 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센텀 시스템이란 세탁기의 모터나 냉장고의 컴프레서 등을 통해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소음은 낮춘 기술이다. LG전자는 이 기술을 적용한 세탁기의 인버터 DD(Direct Drive·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와 냉장고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20년간 무상으로 보증해주고 있다.

LG전자의 센텀 시스템 장착 세탁기는 A+++보다 60%가량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고, 고속으로 세탁할 때 소음은 67dB(데시벨)로 동급 드럼세탁기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이 세탁기는 최근 이탈리아 소비자 매체인 '알트로콘수모(Altro Consumo)'의 드럼 세탁기 성능 평가에서 1위에 올라 주목받기도 했다.

최근 출시한 센텀 시스템 적용 상냉장·하냉동 냉장고의 경우 A+++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20%가량 줄였고, 양문형 냉장고는 10% 더 낮췄다. LG전자는 앞으로 유럽 주요 매장에서 이런 '센텀 시스템' 가전 전용 공간을 운영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고효율, 내구성 등 가전의 본질에 집중한 '센텀 시스템' 가전들을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LG 센텀시스템 세탁기(좌), 냉장고(우). (사진 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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