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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상장 연기.."수급조절 필요"

  • 2016.10.10(월) 09:30

공모물량 대비 수요 부족‥물량 조정키로
증권신고서 수정‥11월 혹은 내년 1월 재추진

두산밥캣이 상장을 연기키로 했다. 공모물량 대비 수요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두산밥캣은 오는 11월이나 내년 1월 재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밥캣은 10일 현재 진행중인 기업공개(IPO)를 증권신고서 수정 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공모물량을 줄이는 등 공모구조를 조정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상장을 재추진 할 계획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공모 물량이 많았던 점 등 몇 가지 시장 여건과 맞지 않은 요인들이 있었던 것 같다”며 “이를 감안해 공모 물량 등을 시장 친화적인 구조로 조정해 IPO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물량 이상의 투자의사는 확인했으나 이해관계자들이 만족하는 접점을 찾기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서 “이해관계자들과 상장을 재추진한다는데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 한 만큼 상장 시기와 공모 구조가 조정되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모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공모물량 조정 등으로 확보하는 자금 규모에 차이는 있겠으나 재무구조 개선에 차질은 없다”고 강조했다.

두산밥캣은 이번 기업공개로 총 4898만1125주를 공모할 계획이었다. 희망공모가는 4만1000~5만원이었으며 지난 6~7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거쳤고 오는 12~13일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었다. 이후 21일 상장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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