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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근의 한컷]'이미지 금간 전경련'

  • 2016.10.13(목) 15:32

 

인천공항공사, 한국전력, 한국석유공사, 가스공사, 서부발전, 에너지공단, 석유관리원, 산업단지공단,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공기업 9곳이 보수단체인 어버이연합에 대한 전경련의 우회지원 논란에 이어 최근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과 관련한 정경유착 의혹 등이 제기되자 전경련에 탈퇴 신청을 했다.

 

13일 오후 전국경제인연합회 입간판의 'FKI'로고의 금이 현 상황을 나타내는 듯한 모습이다.

 

굴지의 대기업들이 수백억원을 각출해 설립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설립에 청와대 개입 논란이 불거지며, 전경련 해체론이 전방위적으로 분출되고 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나 어버이연합 5억원대 자금 지원 논란 이후에도 또 구설수에 오르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야권에선 전경련을 향해 “정경유착의 온상” “정권 심부름센터” 라며 연일 질타하고 있다.

또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12일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미르-K스포츠 재단 강제모금 논란과 관련, “물의가 일어난 데 대해 국민 여러분들에게 송구하다”면서도 각종 질의에 대해선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 답변하기 어렵다”며 회피로만 일관해 빈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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