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TV가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스마트TV 플랫폼 웹OS 3.5 어플리케이션 보안기능이 국제공통평가기준 2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국가보안연구소 산하 IT보안인증사무국이 발행하는 국제표준규격(ISO 15408)으로 미국과 호주를 비롯한 27개국에서 통용된다.
▲ LG전자가 자사 스마트TV 플랫폼 어플리케이션 보안기능이 국제공통평가기준 2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진=LG전자] |
스마트TV가 보급되기 시작하자 일각에선 TV 웹 브라우저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악성코드 유포와 해킹 노출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LG전자는 스마트TV에 ▲악성 앱 설치 차단 ▲앱 위∙변조 방지 ▲허가되지 않은 시스템 접근 통제 ▲복제 방지 위한 앱 암호화와 같은 보안 기술을 탑재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스마트TV 가운데 처음으로 2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LG전자 HE연구소장 황정환 전무는 "국제적으로 인정된 국제표준을 추가함으로써 다시 한번 LG 스마트TV의 보안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소비자들이 웹OS 스마트TV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보안기술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