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2조8500억원 규모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수주에 성공하며 또 하나의 실적을 달성했다.
▲ 삼성중공업은 지난 2일 프랑스 테크닙, 일본 JGC와 컨소시엄을 맺고 2조8500억원 규모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를 수주했다. [사진=삼성중공업] |
지난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프랑스 테크닙, 일본 JGC와 컨소시엄을 맺고 2조 8500억원 규모 모잠비크 코랄 프로젝트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수주에 성공했다.
컨소시엄 파트너인 프랑스 테크닙과 일본 JGC가 발주된 플랜트 선체의 설계·구매·제작을 담당하고 삼성중공업이 상부 플랜트의 설계·구매·제작 전 공정을 맡는 구조로 이뤄진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1월에도 1조5000억원 규모의 FPU를 수주하는 등 2015년 이후 국내 조선사 중 유일하게 해양플랜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며 "일감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이번 수주를 포함해 유조선 8척, LNG선 2척 등 5조4000억원(48억달러)에 달하는 수주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