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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세탁기에 인공지능 있는지 알려면?

  • 2017.12.20(수) 10:06

LG전자, 인공지능 가전엔 '씽큐' 브랜드 붙여
"인공지능 선도기업" 이미지 구축 본격 돌입

LG전자는 20일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가전제품에 '씽큐(ThinQ)'라는 브랜드를 붙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를 '인공지능 가전의 원년'으로 삼은 만큼 인공지능 선도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앞으로 디오스(냉장고), 트롬(세탁기), 휘센(에어컨) 등에 '씽큐'가 붙어 있으면 해당 제품은 인공지능을 탑재한 가전으로 보면 된다. 예를 들어 LG전자가 출시한 인공지능 에어컨은 'LG 휘센 씽큐 에어컨', 인공지능 세탁기는 'LG 트롬 씽큐 세탁기'라는 이름이 붙는다.

씽큐는 '당신을 생각한다'는 의미의 '씽크 유(Think You)'와 '행동한다'를 연상시키는 '큐(Q)'를 결합해 만든 브랜드다. 고객을 위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제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올해 1월 공간학습 인공지능 에어컨을 시작으로 냉장고, 세탁기, 로봇청소기 등 주요 생활가전에서 인공지능 가전을 선보였다. 6월에는 최고기술책임자(CTO·Chief Technology Officer) 산하에 인공지능연구소 신설해 음성∙영상∙센서를 기반으로 사물을 인식하고 추론하거나 학습하는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에선 씽큐 존을 별도로 구성해 인공지능 브랜드를 알리는 데 대대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창희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선도 이미지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씽큐 브랜드를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인공지능을 적극 전파하며 인공지능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는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가전제품에 '씽큐(ThinQ)'라는 브랜드를 붙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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