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더 뉴(The New) K5'를 2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두 종류(MX, SX)였던 디자인을 품격과 역동성을 더해 하나로 통일한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 더 뉴(the new) K5 (사진: 기아차) |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은 특유의 호랑이 코 모양 형태 안에 음각 형태 세로 바가 촘촘히 박힌 형태로 바뀌었다. 가로형으로 배치된 발광다이오드(LED) 안개등이 달리며 범퍼는 하단부가 넓은 형태로 도드라진 입체적 디자인을 채택했다. 전조등은 빛을 모아 쏘는 프로젝션 헤드램프다.
뒷 범퍼도 전면부처럼 입체적으로 설계했고 LED 브레이크등, 하단부 고광택 와류제어장치(디퓨저) 등으로 고급스럽게 꾸몄다는 설명이다. 옆면은 역동성을 강조해 새로 디자인한 합금 휠이 달렸다.
더 뉴 K5에는 차 간격을 감안하면서도 일정속도와 차로를 유지할 수 있는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 장치가 설치 됐다. 카카오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로 내비게이션 음성 검색을 할 수 있다. 오디오는 10개의 스피커와 1개의 외장앰프를 갖춘 미국 '크렐(KRELL)' 시스템이다.
더 뉴(the new) K5 후면부(사진: 기아차) |
엔진은 휘발유, 경유, LPG 등으로 탑재된다. 엔진과 모델 사양에 따른 가격은 ▲가솔린 2.0 2270만~2985만원 ▲가솔린 1.6 2535만~3085만원 ▲디젤 1.7 2595만~3150만원 ▲LPI 2.0 렌터카 1915만~2650만원 ▲LPI 2.0 택시 1845만~2290만원이다.
기아차는 내달 13일부터 20일까지 홈페이지 일반인 응모를 통해 '설연휴 시승단'을 운영한다. 과거 K 시리즈(K3, K5, K7, K9)를 구매한 이력이 있는 구매자에게는 누적 구매 횟수에 따라 현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