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산업공단 조성업체인 BW산업공단은 이달 18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공단 소개와 진출 희망기업을 위한 유치설명회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BW산업공단은 미국 최대 부동산투자사모펀드인 워버그핀커스와 베트남 최대 공단개발사인 베카멕스가 공동 출자해 지난 1월 설립한 합작사다. 베트남 전역에 임대형 공장 개념의 공단을 공급한다.
총 2억 달러를 투입, 200만㎡ 부지에 조성될 임대 공장은 올 10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4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대상지역은 남부는 빈증(Binh Duong)성 바오방공단, 동나이(Dong Nai)성 연짝공단이며 북부는 박린(Bac Ninh)성 싱가폴 2공단, 하이퐁(Hai Phong)성 싱가폴공단, 하이즈엉(Hai Duong)성 싱가폴공단 등이다.
BW산업공단은 연내 임대계약하는 수요자에게는 1년에 1개월씩 임대료를 면제해 주는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공단 관계자는 "입주기업은 2년간 법인세 면제, 4년간 50% 감액 혜택이 제공되고, 투자허가와 회사 설립절차를 무상으로 지원해 준다"고 말했다.
환경오염물질 유발기업을 제외하고는 업종 제한이 없다. 유치설명회를 주관하는 Seedon Paretners 베트남의 김종각 대표는 “과거에 베트남 투자가 어려웠던 한국의 소규모 제조업체들이나 많은 공간이 필요 없는 첨단 IT업체들에게 적합한 선진형 임대공장”이라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