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최고경영자(CEO) 조성진 부회장이 협력사들과 상생협력 의지를 다짐했다.
LG전자는 조 부회장이 18일 LG전자 협력사 모임 '협력회' 임원들과 신년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이날 "협력사 생산성이 상생의 토대"라며 "상생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협력회 임원들은 "협력사들도 경쟁력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철저한 품질관리 등을 통해 제조역량을 높여가야 한다"고 화답했다.
LG전자는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국내 협력사뿐만 아니라 해외진출 기업에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00억원을 조성해 협력사에 무이자로 대출하고 있다. 저금리 대출을 위해 기업은행, 산업은행과 2000억원 규모 펀드를 운영 중이다.
또 협력사에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LG전자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해 협력사의 인적자원 개발을 지원 중이다.
이밖에 LG전자는 협력회사들이 해외에 진출할 때 건물, 토지, 설비투자 등을 위한 운영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법률자문도 지원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고경영진이 정기적으로 협력업체를 방문해 협력사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회사 정책에 적극 반영해 진정한 상생협력을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