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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현대차 '2층 전기버스 구경오세요'

  • 2019.05.29(수) 16:31

29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에 현대자동차 국내 최초 대용량(72인승) 2층 전기버스가 전시돼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현대자동차가 자사 최초의 2층 전기버스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2층 전기버스를 최초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 2층 전기버스는 2017년 12월부터 18개월간 현대자동차가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한국형 대용량 2층 전기버스 과제를 수행하며 개발한 차량이다.

현대차 2층 전기버스는 전장 1만2990mm, 전고 3995mm, 전폭 2490mm의 큰 차체 크기를 갖췄으며 운전자를 제외한 70명(1층 11석, 2층 59석)의 승객을 탑승시킬 수 있어 공간성이 우수하다.

현대차는 저상형 1층 공간(낮은 출입구와 바닥 높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전동식 경사판(Sliding Ramp), 2개의 휠체어 고정공간 등을 적용해 교통약자의 탑승 편의성을 높였다.

또 384kWh의 고용량·고효율 수냉식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했다. 2층 전기버스는 1회 충전으로 약 300km의 주행이 가능하며 완전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72분이다.

현대자동차는 탑승 고객의 안전을 위해 ▲차체자세제어(VDC, Vehicle Dynamic Control)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 이탈 경고(LDW, Lane Departure Warning) 등을 2층 전기버스에 탑재했다.

앞바퀴에는 독립현가방식을 적용해 승차감을 높이고 중간바퀴에는 각각 120kW, 총 240kW(약 326 마력)의 모터를 결합한 휠모터액슬을 장착해 구동시 전력손실을 최소화했다. 뒷바퀴에는 후륜조향 시스템을 탑재해 앞바퀴와의 협조제어를 통해 최적의 조향 성능을 구현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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