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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시' 삼성전기, 새 사장에 전자 출신

  • 2020.01.20(월) 11:35

경계현 삼성전자 부사장 승진 내정
솔루션 개발실장 등 메모리부문 거쳐

삼성전기는 20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경계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 개발실장(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지난 2011년말 최치준 사장이 내부인사 최초로 승진한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삼성전자 출신들이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전임 이윤태 사장 역시 삼성전자 출신이다.  

경계현 신임 사장은 반도체에서 기억저장을 담당하는 메모리 사업부문에 몸을 담았다. 서울대 제어계측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설계팀장과 플래시개발실장, 솔루션개발실장을 역임한 반도체 설계 전문가라고 삼성전기는 설명했다.

고부가 부품사업에 집중하는 삼성전기에 경 신임 사장이 힘을 실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핸드폰용 인쇄회로기판 사업을 정리한 이래 반도체 기판에 사업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반도체 기판 제조는 기술문턱이 높아 핸드폰 기판에 비해 수익성이 높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삼성전기가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회사로 새롭게 도약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전기는 부사장 이하 2020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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