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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2019]동국제강, 불황에도 남다른 수익성

  • 2020.02.07(금) 14:22

연간 영업이익 1646억 원...전년 대비 13.5%↑
부가가치 높은 제품 판매 전략 주효

동국제강이 원가 상승과 제품가격 하락이라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크게 개선된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4분기 적자 전환으로 일시적인 부침이 있었지만, 연간 실적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위주의 판매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동국제강의 지난해 연결재무제표기준으로 매출 5조6584억원, 영업이익 164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과 견줘 매출은 5.1%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3.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2.9%로, 1년전보다 0.5% 포인트 상승했다.

동국제강의 수익성은 지난해 3분기까지 거침없었다. 분기별 영업이익만 봐도 전년동기대비 소폭 늘거나 최대 2배 이상 증가했다. 4분기 갑작스레 적자 전환하긴 했지만 전체 연간 실적은 되레 좋아졌다.

자회사를 떼어낸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5조554억원, 영업이익은 133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8%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17.8% 증가했다. 이익이 늘면서 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 2.1%에서 2.6% 상승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건설·기계 등 전방산업 부진과 제품가 하락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조성됐지만, 고부가 제품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브라질 법인 CSP(Companhia Siderúrgica do Pecém, 뻬셍철강) 제철소의 유상증자로 인한 지분법 손실 등이 반영되면서 연결기준 817억원, 별도기준 1300억원 규모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적자 기조는 이어졌지만, 적자폭은 1년 전에 비해 크게 축소됐다.

동국제강은 전방산업 위축이 불가피한 올해 역시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위주의 개발과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올해 수요 감소에 따른 판매량 감소가 예상돼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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