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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새 부총재보에 이환석 국장

  • 2020.03.09(월) 15:01

조사국장도 겸해…수시인사 발표

한국은행은 신임 부총재보에 이환석(55·사진) 조사국장을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신임 이 부총재보는 1991년 입행해 조사국, 통화정책국 등 주로 정책부서에서 경험을 쌓은 조사정책 전문가다. 2015년 금융통화위원회실장, 2016년 금융시장국장을 거쳐 2018년부터 조사국장으로 재직했다.

영등포고와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금융시장국장 시절 효과적인 공개시장 운영으로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사국장으로 근무하면서 경제전망과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분석을 통해 통화정책 수립과 집행에 기여했다.

신임 이 부총재보는 조사국장 업무를 같이 맡는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조사국의 원활한 업무수행과 연속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신임 이 부총재보가 조사국장을 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은은 이날 상반기 수시인사를 통해 황인선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을 커뮤니케이션국장으로, 오영주 대전충남본부장을 감사실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신임 황 국장은 통화정책국, 금융시장국, 커뮤니케이션국 등을 거쳐 한은과 기재부의 국장국 인사교류 일환으로 2년간 기재부에서 민생경제정책관으로 재직했다.

감사실장으로 임명된 신임 오 실장은 법학박사이자 미국 변호사로 국제국, 국제협력국, 외자운용원 등에서 근무하면서 법률지식과 실무경험을 쌓았다.

한은은 또 대전충남본부장에 최요철 전북본부장, 전북본부장에는 한국금융연구원에 파견한 이재랑(1급) 씨를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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