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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금융위, '코로나' 경계수위 올려

  • 2020.01.28(화) 15:42

당국, 24시간 대책반 구성…"불안시 신속대응"
은행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조치

28일 서울시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외출한 사람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하면서 금융권의 대응수위도 높아졌다.

한국은행은 28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집행간부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 대책반' 구성키로 했다. 대책반에는 윤면식 부총재를 비롯해 부총재보, 주요 국실장 등이 참여한다.

한은은 설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27일에도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한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설 연휴기간 중 미국 주식시장은 소비심리 악화를 우려해 하락한 반면 미 국채와 달러화 등은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가격이 올랐다.

한은은 "국외사무소와 연계해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정부와 관련 정부를 공유하면서 긴밀히 협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도 대책 마련에 분주했다. 전날 은성수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점검을 위한 내부회의를 연데 이어 이날 오후에는 손병두 부위원장이 금융감독원·신용보증기금·한국거래소·금융투자협회 관계자들과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앞서 은 위원장은 "금융시장이 불안조짐을 보일 경우 시장안정 조치를 신속히 취하고 피해분야 지원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시중은행도 비상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오전 지성규 은행장을 위원장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현재의 위기대응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도 비상대책위원회와 종합상황반을 꾸렸다.

이미 각 영업점들은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손소독제와 체온계를 구비하는 등 감염확산 방지에 나섰다.  또한 국외 점포 근무자에게는 중국 우한시 인근 방문을 금지하고 중국 지역행사 참가를 자제토록 지시했다.

지 행장은 "영업점을 찾는 국내외 손님의 안전과 지속적인 금융거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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