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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우 기아차 사장 "코로나 타격, 비상계획으로 극복"

  • 2020.03.24(화) 14:59

"코로나 여파로 기존 전망치 수정 불가피"
중장기전략 '플랜S'·재원확보 위한 수익성 제고 추진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업 차질을 막기 위해 다양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으로 경영 안정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가 3월 24일 양재동 본사사옥에서 제7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사진=기아차 제공

박 사장은 24일 서울 양재동 기아차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0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의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도, 아세안 등 신흥시장의 회복으로 소폭 상승할 전망이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존 전망치가 수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동차 사업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비중 확대 추세, 주요업체의 전기차 신모델 출시 증가, 유럽의 이산화탄소 규제 강화, 모빌리티 시장 규모 성장 등의 특징을 보이며 업체간 경쟁이 한층 심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기아차는 미래·중장기 전략인 '플랜S' 실행을 본격화하고, 미래 재원 확보를 위한 수익성 제고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플랜S'는 기아차가 지난 1월 발표한 미래 중장기 전략으로, 선제적 전기차(EV) 전환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최적의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이라는 2대 핵심 전략으로 구성된다. 6년간 29조원을 투자해 2025년 영업이익률 6% 달성하는 게 기아차 목표다.

기아차는 새로운 브랜드 체계를 바탕으로 EV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2025년까지 전 차종에 걸쳐 11개의 EV 풀라인업을 갖출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체 판매 물량의 25%는 친환경 차량으로, 그 중 절반은 순수 전기차로 구성한다.

기아차는 모빌리티 솔루션 전략을 통해 EV를 활용한 친환경 통합이동서비스(MaaS) 사업을 벌이고,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사업 진출을 통한 B2B(기업간 거래) 고객군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향후 도래할 자율주행 시대에 모빌리티 사업을 벌이기 위한 거점을 중장기적으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또 차량공유 및 물류 서비스 용도 차량을 중심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스케이트보드 기반의 플렉서블 맞춤차로 다양한 B2B 고객의 필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쏘렌토, 카니발 등 레저차량(RV) 신차의 성공적 론칭으로 수익성 극대화도 추진한다. 북미, 유럽 등 주력시장의 내실을 강화하고 신흥시장에서는 적극적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등 시장 포트폴리오도 최적화할 방침이다. 또 고정비 합리화, 품질비용 최소화 등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한다.

이와함께 민첩한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젊고 다이내믹한 이미지에 걸맞는 혁신적 조직문화도 조성한다. 박한우 사장은 "사회적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 지속가능한 책임경영 체계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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