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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워치]대성기숙학원까지 뿌리내린 4세들의 위용

  • 2020.07.15(수) 09:00

<에듀리치> 대성학원 ⑤
3세 김형석 경영…호법기숙 감사엔 부인 최성임
김홍연 8년 배당금 20억…4세 정하·정환 14억씩

이 집안, 대(代)물림 준비성에 관한 한 엄지를 치켜세울 수밖에 없다. ‘학원 재벌’ 대성학원 얘기다. 일찌감치 4대(代)까지 돈 잘 버는 계열사들의 지분 승계가 이뤄져 있어서다.

10명. 유일의 상장사 디지털대성(대성마이맥)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김만기(1918~2005) 창업주 증손자들이다. 올해 나이 21살 김정환(0.75%), 13살 김정민(0.58%) 등 2.53%. 주식가치가 도합 45억원(2020년 3월 말 주가 7880원 기준)이다.

대성학원 소속 ㈜강남대성서초학원. 단일 1대주주가 17살 김정하다. 지분 12%를 가지고 있다. 역삼대성학원㈜ 또한 김정환이 최대주주다. 소유지분 23.95%로 4분의 1 가까이 된다. 강남대성기숙학원도 빼놓을 수 없다.

2000년 전후. 메가스터디 등 대형 입시학원들의 기숙학원시장 진출이 붐을 이뤘다. 대성학원도 가세했다. ‘강남대성’ 브랜드를 앞세워 2011년 10월 경기도 이천 마장면 표고리에 강남대성기숙학원의 문을 열었다.

④‘재수생의 메카’ 강남대성의 후계자 김대연

‘잭팟’. 매출은 개원 이듬해인 2012년에 이미 182억원을 찍었다. 2013년 200억원을 넘어섰다. 이후 2019년까지 한 해 평균 매출이 244억원이다. 흠잡을 데 없다. 영업이익은 2012년 61억원 흑자 반전 뒤 적어야 63억원, 많게는 77억원을 벌었다. 8년간 이익률이 평균 30%를 웃돈다.

양호하다. 총차입금이 79억원(2019년 말) 있지만 걱정할 게 못된다. 매년 벌어들이는 게 얼만데…. 이자로 빠져나가는 돈도 기껏해야 2억원(2019년) 남짓이다. 쟁여놓은 이익잉여금이 257억원이다. 부채비율은 45.12% 수준이다.

아낌없다. 강대기숙학원이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풀기 시작한 것도 2012년이다. 12억원에 이어 2013~2019년에는 해마다 순익의 40% 이상 24억원을 쥐어주었다. 8년간 총 180억원이나 된다.

대성학원 3~4세들에게 배당금이 적잖이 돌아갔다. 강대기숙학원을 짓기 위해 2010년 9월 설립한 법인 ㈜강남대성기숙학원. 여기에 초기 출자자금을 댄 이들이 창업주의 손자와 증손자들이다.

김홍연(40). 지분 11% 단일 최대주주로 있는 3세다. 김정연(41) 6%, 김소연(43) 2.45% 등 3세들의 면면이다. 4세들도 빼놓을 수 없다. 김정하 9.45%, 김정환 9.2%, 김정민 8.15% 등. 김홍연이 8년간 챙긴 배당금이 20억원 가까이 된다. 김정하, 김정환도 각각 14억원가량 된다.

김형석(46). 강대기숙학원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대성학원 3세다. 단독대표다. 창업주 2남 김인규 강남대성학원 대표의 바통을 이어받은 게 2017년 6월이다. 2세들이 그랬던 것처럼 3대에도 김세연 노대, 김대연 강대, 김형석 강대기숙으로 분업 경영이 이뤄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경기도 이천에 또 기숙학원을 차렸다. 작년 10월 호법면 후안리에 의치예 전문 대입기숙학원 강남대성기숙학원 의대관을 오픈했다. 앞서 2018년 7월 법인 호법강남대성기숙학원을 설립했다. 호법강대기숙 또한 김형석 대표가 겸직하고 있다. 감사에는 부인 최성임(44)씨가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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