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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워치]의대 논술 겹치기 완화…경희대 분산

  • 2020.08.30(일) 11:37

<2021대입 수시>
경희대, 코로나19로 ‘의치한’ 논술 12월7일로 조정
의대 12월5일 가톨릭대, 울산대 등과 일정중복 해소

2021학년 대학입시에서 ‘의치한’(의대·치의대·한의대)의 수시 논술전형 일정 겹치기가 상당부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대응조치로 의학계열의 논술시험 일정을 늦춘데 따른 것이다.

의대의 경우 당초 가톨릭대, 울산대 등 오는 12월3일(목)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첫 주말인 12월5일에 집중돼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수험생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

30일 경희대에 따르면 2021대입 논술전형을 당초 12월5일(토)~6일(일) 이틀에 걸쳐 인문·자연계열 전(全) 모집단위를 4개 시간대로 나눠 실시키로 했던 일정에서 의학계열을 따로 떼내 조정했다.

원래 12월5일 오전(09:00~11:00) 예정이던 의예과, 치의예과, 한의예과(자연)을 12월7일(월)에 실시키로 했다. 인문계열 한의예과의 경우는 원래대로 12월6일 오후(15:00~17:00)에 치러진다.

경희대의 일정 조정으로 인해 모든 대학이 수능 이후로 잡혀 있는 전체 ‘의치한’ 논술전형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무엇보다 수능 이후 첫 주말인 12월5일에 중복이 많았던 의대의 시험일정이 다소 해소됐다는 뜻이다.

2021학년 ‘의치한’ 입시에서 수시 논술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10개 대학으로 모집인원은 총 208명이다.

의대는 가톨릭대(21명), 경북대(20명), 경희대(21명), 아주대(10명), 연세대(미래)(15명), 울산대(12명), 인하대(10명), 중앙대(26명), 한양대(9명) 등 9개교 144명이다. 치의대는 경북대(5명), 경희대(15명), 연세대(13명) 등 3개교 34명, 한의대는 경희대가 유일하게 논술전형이 있고, 인원은 30명(인문 7명·자연 23명)이다.

의대 논술은 당초 5개 대학이 12월5일 시험일정이 몰려있던 상태였다. 오전 경희대(09:00~11:00), 가톨릭대(시간 미정), 울산대(09:30~12:00), 오후 경북대(15:30~17:10), 한양대(17:00~18:30)가 잡혀있었다.

경희대가 12월7일로 연기함에 따라 12월5일 오전 가톨릭대와 울산대와의 겹치기는 없어지게 됐고, 당일 논술을 치르는 대학도 4곳으로 줄게 됐다. 이외 4개 대학은 12월11일(금) 연세대(미래)(14:00~16:00), 12월12일 중앙대(14:00~16:00), 13일(일) 아주대(15:30~17:30), 20일 인하대(시간 미정) 등으로 분산돼 있다.

치대 또한 12월5일 오전 경희대(09:00~11:00), 오후 경북대(15:30~17:10)가 예정돼 있었지만 시험 날짜를 달리하게 됐다. 최근 연세대의 논술 일정 변경에 따라 연세대 치대의 경우는 당초 10월10일에서 수능 이후인 12월8일(화)로 조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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