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소유'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가전 소비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 가전 제품을 구매하기보다는 대여해서 사용하는 '렌탈족(族)'이 늘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올해 4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렌탈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들의 성장세가 무섭다. 이중 LG전자와 SK매직(SK네트웍스) 등 체계적인 고객 관리 서비스를 무기로 가진 대기업도 렌탈 사업에서 높은 성장세를 내보이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렌탈 시장은 4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 5년간 성장세는 32.8%에 달한다. 특히 최근에는 '구독' 경제 중심의 소비 풍조가 확산됨에 따라 렌탈 수요는 더욱 늘어나는 양상이다.
소비자들이 빌려 쓸 가전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열어둔 '오프렌털샵'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