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유행이 시작한지 1년이 지났다.
지난해 항공교통량은 2019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항공 교통량을 집계한 결과, 2019년 대비 50% 감소한 42만1000대(하루 평균 1151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선보다는 국제선의 감소폭이 월등히 컸다. 국제선은 1년 전보다 66.4% 감소한 20만대가 운항했고, 국내선은 10.4% 줄어든 22만1000대로 집계됐다.
국내 하늘길 중 가장 바쁜 항공로 구간은 '서울~제주' 구간으로 연간 16만3855대가 이용했다. 하지만 이는 전년 대비 47.5% 감소한 것이다.
국토부는 "올해도 불확실성이 크나 백신 접종 등에 따라 항공교통량의 조기 회복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유행 1년이 지난 현재, 국제항공교통의 허브인 인천공항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