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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 일곱번째 서울 IDC 세운다

  • 2022.07.07(목) 17:23

서버 10만대 수용 가능한 대규모 센터

가산IDC 조감도 / 사진=KT클라우드 제공

KT클라우드가 수도권에 IDC(인터넷디지털센터)를 추가로 세운다. KT클라우드는 서울 금천구에 26MW(메가와트·100만 와트) 규모 '가산IDC'를 2025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가산IDC를 포함해 KT클라우드가 세운 IDC는 총 12개다. 이 중 서울에 위치한 IDC는 7개다. 서울 인근에 위치한 분당IDC까지 포함하면 8개다. KT클라우드는 고객사가 몰려있는 수도권에 IDC를 늘려 시장 점유율을 높일 전망이다.

가산IDC는 지상10층, 지하 5층에 달하는 규모로 26MW 용량을 수용할 수 있다. 서버 약 10만대를 위탁할 수 있는 양이다. 서울 최대 규모라 불리는 용산IDC(최대 400MW)와 함께 수도권 서버 관리 수요를 채울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또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요구하는 기업을 위해 랙 당 12kW(킬로와트)가 넘는 높은 전력을 제공한다. 트래픽이 급격히 높아졌을 때 인근 센터를 경유해 장애를 막는 '원 IDC' 구조도 적용했다. 이 외에도 출입, 서버반출, 작업 처리 등 여러 요청에 대처할 수 있는 기능을 더했다.

KT클라우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IDC를 세우는 이유에 대해 고객사 때문이라고 답했다. 서울에 위치한 고객사가 많아 IT 운용인력이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인근에 IDC를 늘려간다는 설명이다.

인근 IDC와의 시너지도 기대했다. KT클라우드는 용산, 목동, 강남, 분당, 여의도, 남구로에 위치한 IDC의 고객사를 확장할 수 있어 수도권 전역의 서버 관리 수요를 채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는 "정부 기관과 국내외 기업의 니즈에 맞춰 데이터를 안전하게 운용·관리할 수 있는 IDC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가산 IDC를 비롯해 IDC 공급 다각화를 통한 발 빠른 시장 대응으로 명실상부한 IDC 1위 사업자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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