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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날개 단 삼성, 첫 노사 임금협상

  • 2022.08.13(토) 12:40

LG화학, 유한킴벌리 손잡고 친환경 소재 개발

삼성전자 노사, 2021·2022년 임금협약 체결

삼성전자가 지난 10일 노동조합 공동교섭단과 2021·2022년 임금협약을 체결. 노사는 지난해 10월 임금교섭을 처음 시작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올해 임금교섭을 병합한 바 있음. 

노사는 회사의 2021년, 2022년 임금 및 복리후생 조정 결과를 적용하기로 함. 2021년과 2022년 임금 인상률은 각각 7.5%, 9%로 확정. 명절 연휴 기간 출근자에게 지급하는 '명절배려금'은 기존 3일에서 4일로 확대. 올 초 신설된 '재충전 휴가' 3일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수당으로 보상하기로 함.

또 노사는 '노사상생 TF'를 구성하기로 협의. 이를 통해 직원들의 워라밸 및 근무만족도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진행하는 등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 협력할 예정.

노사는 이번 첫 임금협약 체결을 계기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선진 노사관계를 정착시킬 것으로 기대 중.

지난 10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약 체결식 현장. (왼쪽부터) 손우목 노동조합 공동교섭단 부위원장, 김항열 노동조합 공동교섭단 위원장, 최완우 DS부문 인사팀장, 신인철 삼성전자 교섭대표 /사진=삼성전자 제공

LG화학-유한킴벌리, 친환경 소재 개발 

LG화학이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고객 맞춤형 친환경 소재 개발 시작. 지난 10일 양사는 '지속가능한 제품개발을 위한 소재 혁신 업무협약(MOU),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Green Action Alliance)'를 체결.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친환경 소재 적용 혁신 제품 개발 및 시장 확대 △신소재 적용 제품에 대한 사용자 경험 공유 및 반영을 통한 고객 맞춤형 소재 및 제품 개발 확대 △친환경 소재(바이오·생분해·재생 원료가 일부 혹은 전체 포함된 소재)의 안정적 공급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

특히 친환경 수요가 높은 위생용품에서 친환경 소재와 신제품 개발을 가속할 방침. 원료 개발단계부터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자연유래 흡수체, 생분해 소재, 재생 포장재 등 사용자 관점에서 친환경 제품을 확대한다는 전략.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오른쪽)과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제공

LG이노텍, 2년연속 재규어 랜드로버 품질인증

LG이노텍이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재규어 랜드로버의 2년 연속 '품질 인증'을 받음. 재규어 랜드로버 품질 인증은 재규어 랜드로버가 협력사 제품의 품질 수준과 납기 준수 여부를 평가해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는 제도.

LG이노텍은 지난해 처음 이 인증을 획득. 이는 한번 획득하더라도 품질이 미달된다고 판단될 경우 언제든지 인증이 취소될 수 있는데, LG이노텍은 작년과 올해 모두 품질이슈 '0(제로)'로 인증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게 사측 설명.

차량 전장부품은 자동차 탑승자 및 보행자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품질관리가 엄격. 그중에서도 재규어 랜드로버는 프리미엄 차종을 생산하고 있어 품질기준이 특히 까다롭고 철저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LG이노텍은 2017년부터 재규어 랜드로버에 DC-DC(직류-직류)컨버터를 꾸준히 공급하는 중. 이는 플래그십 SUV 차종인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에 장착. DC-DC컨버터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고압의 직류 전력을 차량 내부 장치에 쓰이기 적합한 저압 직류로 바꿔주는 부품.

LG이노텍이 재규어 랜드로버에 공급 중인 DC-DC 컨버터 / 사진=LG이노텍 제공

롯데 화학사, 청정 수소·암모니아 기술 키운다

롯데케미칼을 비롯한 롯데그룹 화학군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이행을 위해 협력하기로. 지난 10일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한국남부발전 3개사는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및 활용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

이를 통해 3사는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공동개발 △암모니아 인프라 설비 운영 기술정보 교류 △수소·암모니아 활용사업 협력 △수소·암모니아 관련 공동 연구개발에 협력.

정부는 2030년까지 암모니아 혼소를 적용한 석탄발전소를 24기로 늘릴 예정. 화력발전소에서 기존 화석연료에 암모니아를 혼합 연소(혼소)하면 탄소배출 감소 효과가 있음. 이에 따라 예상되는 암모니아 수요는 현재 약 140만톤에서 2030년 약 1000만톤으로 크게 성장할 전망.

롯데케미칼은 대규모 소비처·대량 공급망·친환경 기술 등 핵심역량 기반으로 2030년까지 6조원을 투자해 120만톤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음. 이를 유통, 활용해 매출 5조원을 달성할 계획.

지난 10일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및 활용 사업 공동개발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김연섭 롯데케미칼 ESG경영본부장, 심재원 한국남부발전 사업본부장, 윤희용 롯데정밀화학 케미칼사업부문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케미칼 제공

SK매직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4관왕

SK매직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4관왕을 달성.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제정된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iF',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힘.

SK매직이 이번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등에서 각 부문 본상을 수상. 지난 3월 진행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보더리스 인덕션'이 본상을 차지. 보더리스 인덕션은 독일 iF, 레드닷, 미국 IDEA,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등을 모두 석권한 바 있음.

지난 7월 열린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는 K매직의 디자인 아이덴티티 전략인 '내추럴 모노크롬'과 '3D 에어샷 의류관리기'가 본상을 수상. 지난 4일 발표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는 신입 및 영입 구성원에게 제공되는 '친환경 웰컴 키트'가 본상을 차지.

SK매직 보더리스 인덕션./사진=SK매직 제공

워치인더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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