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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242억원 규모 자기주식 소각

  • 2023.02.13(월) 14:23

총 발행주식수 약 2% 규모…"주주환원 정책 일환"

/그래픽=비즈워치

바이오헬스기업 HK이노엔(HK inno.N)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42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HK이노엔은 13일 공시를 통해 242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자사주)을 오는 20일 소각한다고 밝혔다. 이는 HK이노엔 전체주식의 약 2% 수준으로, 소각 대상 주식은 지난해 2월부터 신탁계약으로 매입했던 자기주식 보통주 57만4608주다.

이번 자기주식 소각으로 HK이노엔의 총 발행주식수는 2890만4499주에서 2832만9891주로 줄어든다. HK이노엔의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지난해 자기주식 매입에 이은 두 번째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다. 

HK이노엔의 대표적인 브랜드 상품은 숙취해소제 '컨디션'이 있다. 또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을 개발,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면서 지난해 매출은 전년 보다 10% 증가한 8465억원, 영업이익은 4.3% 상승한 525억원을 기록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최근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매입에 이어 소각을 결정했다"며 "적극적인 영업마케팅과 활발한 연구개발활동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모색해 주주와 함께 나아가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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