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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mm·990g'…역대급 LG 그램 나왔다

  • 2023.03.16(목) 10:00

기존 강점 강화하고 성능 업그레이드

LG전자가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gram)’의 두께를 더 줄였다. 이번 신제품의 두께는 1㎝가 조금 넘는다. 무게도 1㎏을 넘지 않는다. 기존의 장점은 더 살리면서 성능은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역대 그램 가운데 가장 얇은 LG 그램 신제품(모델명 15Z90RT)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의 두께는 역대 그램 중 가장 얇은 10.9mm다. 같은 화면 크기의 그램보다 4.4mm 더 줄었다. 무게는 15.6형(대각선 길이 39.6cm) 대화면을 탑재하고도 990g을 유지했다.

제품 외관 소재는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뛰어난 ‘마그네슘합금’을 적용했다. 마그네슘합금은 우주선이나 경주용 자동차 등에 많이 사용되는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다.

LG 그램 신제품(15Z90RT) / 사진=LG전자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인텔 최신 1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최신 4세대 저장장치(SSD)는 물론, 기존 제품(LPDDR4X) 대비 성능은 40% 향상되고 소비 전력은 20% 줄인 최신 저전력 메모리(LPDDR5)를 적용했다.

디스플레이는 FHD(1920x1080)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OLED 장점인 탁월한 명암비와 블랙 표현은 물론, 디지털영화협회(DCI)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100% 충족한다.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주는 '눈부심 방지&저반사(AGLR)’ 코팅을 적용했다.

또 최대 5와트(W)의 사운드를 출력하는 스마트 앰프와 입체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한다. 색상은 넵튠블루, 화이트 2가지다. 넵튠블루 색상의 제품이 먼저 출시된다. 

LG전자는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신제품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구매 고객에게는 노트북 파우치, 무선 마우스, 기프트팩, 그램 커뮤니티 재미(Jammy) 포인트 등을 제공한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초슬림 디자인의 990g 초경량 ‘LG 그램’ 신제품은 봄맞이 실외 활동이 늘어난 요즘, 가볍고 세련된 노트북을 원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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