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의 취업을 돕기 위한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1일 열렸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코트라·서울시·국립국제교육원·금융감독원 등과 공동으로 '글로벌 탤런트 페어'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외국인투자기업 채용 박람회와 글로벌 일자리 대전,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 등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외국인 투자기업 180개, 해외 구인처 120개, 외국인 채용 국내기업 100개 등 총 400개 기업이 참여했다.
글로벌 소비재 기업인 쓰리엠(3M)을 비롯해 델 테크놀로지스,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 등이 참석했다.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취업 문을 연다.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 100여곳이 박람회에 참여하며 취업 준비생 24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채용설명회를 비롯해 취업특강과 현장 일대일 이력서 첨삭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했다. 구직자와 취업 준비생은 채용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면접을 희망하는 기업에 이력서를 제출하거나, 개별 행사에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