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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BUSAN' 랩핑한 아이오닉6·EV6 파리 누빈다

  • 2023.11.26(일) 10:47

28일, 2030년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
현대차, 투표 앞두고 막판 홍보 총력전

현대차그룹 아트카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루브르 박물관 일대를 돌아다니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2030 세계박람회 최종 투표일을 앞두고 막판 총력전에 돌입했다. 

현대차그룹은 프랑스 파리에 부산엑스포 아트카인 아이오닉6와 EV6 10대를 투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아트카는 지난 23일(현지시간)부터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과 개선문 등의 주요 명소를 돌아다니며 부산을 알리고 있다. BIE본부와 각국 대사관 인근지역 등도 순회하며 BIE 회원국 주요 인사에게도 부산에 대한 지지를 모으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투표 당일인 28일 BIE 회의장 주변에서 아트카 홍보를 지속한다./사진=현대차그룹

개최지 선정 투표까지 남은 기간은 단 이틀. 현대차그룹은 투표 당일인 28일 아트카를 회의장 주변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각국 BIE 대표들에게 '부산'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투표에 돌입하면 현대차그룹의 두 달간의 아트카 홍보 여정도 막을 내리게 된다.

아트카, 모두 전기차인 까닭

현대차그룹은 부산엑스포가 '탄소중립 엑스포'를 표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아트카를 모두 전동화 모델로 제작했다. 아트카 외관에는 갈매기와 광안대교 등 부산의 주요 상징물과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표현한 그라피티가 랩핑됐다.

아트카는 올해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인도 뉴델리 G20 정상회의, 미국 뉴욕 UN총회, 한국 서울과 고양시, 파리 외곽 현대차그룹의 샹티이 성 BIE 대표부 초청행사 등 전 세계를 돌아다녔다.

현대차그룹 아트카는 최종 투표를 앞두고 세 달간 UN총회와 G20 정상회의 등 대규모 국제회의가 개최된 도시를 중심으로 총 5개국 8개 도시를 돌며 부산엑스포를 알리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현지 교섭활동과 함께 부산엑스포 아트카, 부산엑스포 스토리텔링 영상 등을 통해 차별화된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현대차그룹 아트카는 지난 9월부터 전 세계를 돌아다녔다./사진=현대차그룹

한편 이번 173차 BIE 총회에서는 대한민국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등 3개 후보 도시의 최종 프레젠테이션(PT)이 진행된 후, 개최지 선정을 위한 BIE 회원국 대표들의 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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