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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포르쉐 출신 부사장 영입…고성능·전동화 가속

  • 2024.05.28(화) 09:08

만프레드 하러 제네시스&성능개발담당 총괄
25년 간 아우디, BMW, 포르쉐 두루 몸 담아

./그래픽=비즈워치

현대차그룹이 현대차·기아 연구개발(R&D)본부 산하에 제네시스&성능개발담당을 신설했다. 고성능 차량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총괄하는 자리에 맞는 적임자도 영입했다.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성능개발담당 총괄에 만프레드 하러(Manfred Harrer)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제네시스 전 차종 개발을 주도, 현대차 고성능 차량 개발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사진=현대차그룹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약 25년 간 아우디, BMW, 포르쉐 등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에서 샤시 기술 개발부터 전장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총괄까지 두루 경험한 차량 전문가다.

포르쉐 재직 시절(2007~2021)에는 포르쉐의 주요 차종인 카이엔, 박스터 등 내연기관 차량뿐만 아니라 포르쉐 최초의 전기차인 타이칸 개발을 주도한 이력이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환 가속화에 기여하고 현대차그룹 차량 전반의 상품성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은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 영입은 제네시스의 상품성을 진일보시켜 브랜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함"이라면서 "고성능 차량의 성능 향상 및 현대차·기아 차량의 전동화 전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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