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는 12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익스플로러는 1990년 북미에서 출시된 포드의 첫 번째 4도어 SUV로, 미국 시장에서는 지난 35년간 가장 많은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2019년 출시된 6세대의 연식 변경 모델이다.
익스플로러는 국내에서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2020∼2021년 수입 대형 SUV 판매 1위를 차지했고, 올해 1∼10월에도 3위에 오르는 등 국내에서 인기가 높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은 기존 플래티넘 트림에 더해 스포츠 성능을 강화한 ST-라인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ST-라인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트림이다.
두 트림 모두 최고출력 304마력과 최대토크 43kg·m을 내는 2.3L 에코부스트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갖췄다.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의 가격은 ST-라인 6290만원, 플래티넘 6900만원이다.
노선희 포드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전무)은 "익스플로러는 한국 시장에서 수입 대형 SUV의 대명사로 국내 대형 SUV 시장의 성장에 기여한 모델"이라며 "더 많은 고객들이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와 함께 새롭고 다양한 일상의 모험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