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의 '메종 디탈리'에서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이하 팰리세이드)'의 론칭 행사를 열고 오는 15일부터 고객 인도를 한다고 밝혔다.
팰리세이드는 6년만에 선보이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웅장하고 대담한 외장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성이 특징이다.
지난달 시작된 사전계약에선 첫 날에만 3만3000대가 넘는 주문이 몰리기도 했다.
이날 진행된 론칭 행사에서 현대차 대표이사 이동석 사장과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이 무대에팰리세이드를 함께 소개했다.
현대차 노사 대표가 신차 행사에 공동으로 참석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동석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완벽한 품질과 적기 양산을 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용문 현대차지부장은 "완벽품질의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생산하여 고객의 소중한 자동차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기존 팰리세이드 모델의 유연 생산을 위해 울산 2·4·5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협의했다. 신형 팰리세이드 역시 최대 생산, 적기 공급, 완벽 품질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