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내 은행장과 만나 어려운 시기인 만큼 정치권도 금융기관의 필요을 듣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민주당 정무위 소속 민주당 의원 12명과 6대 은행장(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을 만났다.
이 대표는 "금융기관에서 준비한 여러 가지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방안들을 충실히 잘 이행해달라"라며 "이런 어려운 시기에는 기업들이 금융상의 어려움을 많이 겪기 때문에 해결 방안들을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간담회 시작에 앞서 "모두가 아시는 것처럼 대한민국 경제가 매우 불안정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상황이 어려울수록 어려운 사람이 훨씬 더 많은 고통을 겪는 게 현실"이라고 간담회 참석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금융기관의 기본적인 역할 중 하나가 지원 업무가 아니겠느냐"며 "특히 어려운 때인 만큼 금융기관이 준비한 여러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방안이 충실하게 잘 이행되길 바란다"며 서민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일부에서 오늘 은행에 뭘 강요하고 얻어보겠다는 말이 나오는데, 그런 자리가 아니다"라면서 "금융기관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이 어떤 것인지 충분히 들어보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