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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현장 찾은 안덕근·김문수 장관, 근로시간 의견 청취

  • 2025.03.11(화) 14:06

[포토]연구개발 근로시간 개선 간담회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1일 경기 성남시 동진쎄미켐 R&D센터에서 열린 반도체 연구개발 근로시간 개선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반도체 현장을 찾아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근로시간 규제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장관은 1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있는 동진쎄미켐 R&D 센터에서 '반도체 연구개발 근로시간 개선 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업계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종합 반도체 기업과 동진쎄미켐, 주성엔지니어링 등 반도체 소부장 기업,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부는 K-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산업의 주 52시간 근로제 예외가 필요하다고 보고 입법이 지연되는 경우 행정부 차원의 근로시간 규제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반도체 연구개발 근로시간 개선 간담회가 11일 경기 성남시 동진쎄미켐 R&D센터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신성규 리벨리온 CFO, 이수인 텔레칩스 상무,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황철주 주성 엔지니어링 대표, 안태혁 원익IPS 대표, 홍민석 솔브레인 전무,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준혁 동진쎄미켐 대표,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총괄전무, 신석 PSK 상무,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 진보건 SK하이닉스 부사장, 김한준 퓨리오사AI CFO./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근로시간 규제로 성과가 떨어지고 부서 간 협업 저해, 근로시간 최대한도 도달 뒤 강제 휴가 등 연구에 몰입하기 힘든 문화가 굳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미국, 일본, 대만은 국운을 걸고 반도체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고 중국은 우리 주력인 메모리를 턱밑까지 추격해 온 상황에서 우리 반도체 업계만 근로시간 규제에 발목이 잡혀 있는 현실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장관도 "오늘 간담회를 통해 반도체 산업이 다시 날 수 있도록 정부가 시급히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관계부처와 협력해 정부 차원의 조치를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1일 경기 성남시 동진쎄미켐 R&D센터에서 열린 반도체 연구개발 근로시간 개선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1일 경기 성남시 동진쎄미켐 R&D센터에서 열린 반도체 연구개발 근로시간 개선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11일 경기 성남시 동진쎄미켐 R&D센터에서 열린 반도체 연구개발 근로시간 개선 간담회에 참석한 반도체 업계 대표자들이 정부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11일 경기 성남시 동진쎄미켐 R&D센터에서 열린 반도체 연구개발 근로시간 개선 간담회에 참석한 반도체 업계 대표자들이 정부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1일 경기 성남시 동진쎄미켐 R&D센터에서 열린 반도체 연구개발 근로시간 개선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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