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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양극재 호조에 2Q 흑전…중장기 체력도 '든든'

  • 2025.08.06(수) 14:04

2Q 매출 9317억·영업익 162억…2개 분기 연속 흑자 
인니 제련소 투자 본격 회수…반기 투자익 565억
LMR·HVM·LFP까지 신제품 다변화…양산 준비 완료

에코프로 분기 실적./그래픽=비즈워치

에코프로가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전기차용 양극재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소재 판매가 증가했고, 계열사들의 고객사 다변화 성과가 가시화됐다.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도 실적에 반영되며 그룹 차원의 중장기 사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6일 에코프로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317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각각 15.5%, 1081.2% 급증한 수치다. 

양극재를 제조하는 주력 계열사 에코프로비엠은 매출 7797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을 올렸다. 전기차 고객사의 재고 조정 종료 및 주요 OEM 신차 출시 효과로 전기차 양극재 판매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해당 기간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로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매출도 전분기 대비 100% 증가한 814억원에 달했다.

에코프로비엠 분기 실적./그래픽=비즈워치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환율 하락과 북미 시장 불확실성 영향으로 매출 781억원, 영업손실 288억원을 냈다. 다만 7월부터 신규 외부 고객사 출하가 시작되면서 하반기 추가 수주가 기대, 3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인도네시아 제련소 '그린에코니켈(GEN)'을 자회사로 편입한 것도 하반기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친환경 소재 계열사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미세먼지 저감 사업 호조로 2분기 매출 390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8% 늘었다. 반도체 업계 설비 투자 재개가 이어질 경우 실적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광물 무역 사업 '쏠쏠'…"연 1800억 이익 기대"

지주사 에코프로의 자체 사업도 본격화됐다. 인도네시아 제련소 QMB·메이밍에 대한 각 9% 지분 투자를 통해 니켈 중간재(MHP)를 확보했고, 이를 외부에 판매하며 2분기 무역사업 매출 419억원을 올렸다. 전분기 대비 26% 늘어난 수치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인도네시아 4개 제련소에 투자해 상반기 565억원의 투자이익을 실현했다"며 "향후 5년간 연평균 1800억원의 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품 포트폴리오도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다. 고전압미드니켈(HVM)·리튬망간리치(LMR)·리튬인산철(LFP) 등 신제품 개발을 마쳤고, 글로벌 셀 메이커 및 자동차 OEM들과 수주 협의를 진행 중이다. 

HVM은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며, LMR은 기존 라인을 활용해 수주 즉시 양산이 가능하다. LFP는 현재 연 3000톤 규모의 생산라인을 갖췄고, 하반기에는 이를 50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생산라인 최적화와 원가 절감 활동으로 제조원가를 전년 대비 20% 이상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및 ESS 양극재 판매가 모두 호조를 보이며 지주사와 비상장 가족사의 사업 확대도 가시화한 상황"이라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인니 프로젝트 성과 본격화로 차별화한 중장기 사업 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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