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올해 임금교섭을 빠르게 마무리하면서 생산 안정성과 노사 화합을 동시에 챙겼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진 대규모 수주와 이에 따른 생산 물량 확대 흐름 속에서 갈등 요인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반을 다졌다는 의미가 크다.
한화오션 노사는 2일 2025년 임금교섭 타결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와 김유철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오션지회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12만3262원(승급·승격분 2만3262원 포함) 인상 △일시금 520만원 지급 △가족수당 1만5000원(배우자)·1만원(자녀) 신설 △현장수당 직급별 1만원 인상 △직무환경수당 1만~5만원 신설 △정년 후 1년 촉탁채용(1965년생) △특별휴무 1일 보장 등이 담겼다.
앞서 회사와 노조는 지난 7월 합의안을 도출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협상을 최종 마무리했다. 하계휴가 전에 임금 교섭을 매듭지은 것은 늘어난 수주 물량과 생산 안정화를 고려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희철 대표는 최근 3~4년치 이상의 수주 잔량을 확보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 임금교섭 타결은 노사 상생의 결실로, 앞으로도 안전과 품질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선박을 건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