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 동맹' 소듐이온전지 주도권 경쟁 본격화
LG화학이 중국 최대 에너지·화학 기업 시노펙(SINOPEC)과 손잡고 차세대 전지소재 공동개발에 나섬. 양사는 소듐이온전지(SIB)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
시노펙은 석유·가스 탐사부터 정유, 신에너지, 신소재까지 아우르는 중국 최대 종합 에너지기업.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듐이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공동 개발하고 공급망 안정화 및 원가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
소듐이온전지는 리튬이온전지 대비 자원 접근성과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고, LFP 전지보다 저온 성능 저하가 적으며 충전 속도와 안전성이 높아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는 중.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소듐이온전지 시장은 올해 10GWh에서 2034년 292GWh 규모로 성장할 전망. 중국은 2030년까지 글로벌 생산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
LG화학과 시노펙은 이번 협력을 통해 중국 등 글로벌 ESS 및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모델을 다각화, 친환경 에너지·고부가 소재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
신학철 부회장은 "차세대 전지소재를 적기에 개발해 고객의 미래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강조. 허우 치쥔 시노펙 회장은 "양사의 기술과 시장 경쟁력이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혀.
AI 효율 경쟁 선언…최태원 "메모리·인프라로 승부"
SK그룹의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서밋 2025'가 지난 4일 성황리에 마무리. 올해는 8개국 78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며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도약. 참가 규모는 지난해보다 44% 증가. 온·오프라인 관객은 3만5000명 돌파.
'AI Now & Next'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서밋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벤 만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 엔비디아 반도체엔지니어링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 최 회장은 폭발적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효율 경쟁'을 제시하며 메모리반도체 증산, AI 인프라 확대, 적극적 활용 전략을 강조.
기조연설 현장은 시작 전부터 전석이 조기 마감, 일부 참석자는 온라인으로 참여. 앤디 제시 아마존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글로벌 AI 리더들도 영상 메시지로 축하.
서밋에서는 소버린 AI, Agentic AI, 제조 AI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세션이 진행. △SK텔레콤의 AI-RAN △SK하이닉스의 메모리 기술 △SK텔레콤의 데이터센터 운영 등 그룹 핵심 기술도 소개.
전시장에서는 스타트업·학계·글로벌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이 활발히 이어지며 AI 산업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 SK그룹은 이번 서밋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AI 가치사슬 경쟁력 제고에 나설 계획. 회사 관계자는 "K-AI의 경쟁력을 세계와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혀.
이용욱 SK온 신임 사장 "도끼 갈아 바늘로"
SK온이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관훈캠퍼스에서 SK엔무브와 합병 후 첫 CEO 타운홀 미팅을 열고 '통합 SK온' 출범 공식화. 이석희 CEO를 비롯해 새로 합류한 이용욱 CEO, 김원기 SK엔무브 CIC 사장 등 경영진과 구성원 120여명이 참석. 글로벌 구성원들도 온라인으로 참여.
이용욱 CEO는 '마부위침(磨斧爲針·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을 사자성어로 제시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글로벌 톱티어가 될 확신과 의지를 가지자"고 강조.
김원기 사장은 "SK엔무브는 전 세계 신차의 60%에 윤활기유를 공급한다"며 "전동화 시대에도 액침냉각, 열폭주 방지 등 기술력으로 SK온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혀.
유정준 부회장은 "SK온 CEO직에서는 떠나지만 미국에서 SK온의 성공을 지원하겠다"며 "어려울수록 오늘 하루를 잘 보내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격려.
아울러 이석희 CEO는 "트레이딩인터내셔널에 이어 엔무브까지 한 식구가 됐다"며 "여러 조직이 모인 만큼 협력하는 원팀 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
앞서 SK온은 지난 1일 SK엔무브와 합병을 완료하며 '통합 SK온' 체제를 완성. SK엔무브는 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함께 CIC(사내 독립 기업) 체제로 통합.
정철동 "기술 1등 LGD로"…AI 전환·원가혁신 강조
LG디스플레이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On Air)'를 열고 3분기 실적과 향후 전략을 공유. 정철동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강조.
정 사장은 "품질·안전·원가혁신·고객만족도 등 전 부문에서 성과가 있었다"며 임직원에게 감사를 전함. 이어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해 '우리만의 해자(垓子)'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 그는 LG디스플레이의 해자로 ‘T·C·Q·D·R’을 제시. △T(기술 리더십) △C(수익 구조) △Q(품질) △D(공급 안정성) △R(고객 파트너십)으로, Q·D·R을 기반으로 T와 C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뜻.
정 사장은 "CTO와 사업부·생산·품질이 원팀으로 협력해 '기술 1등 LGD'를 만들자"며 "AI 전환을 가속화해 압도적 기술 완성도를 갖춰야 한다"고 언급. 또 "원가 개선은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생각으로 혁신을 이어가자"고 독려.
정 사장은 "현상 유지는 곧 퇴보"라며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움직이고 'LG디스플레이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각오로 변화를 주도하자"고 당부.
이번 'CEO 온에어'는 파주 대강당과 전 세계 사업장을 연결해 생중계로 진행. 대표 구성원과의 대담 형식으로 소통의 밀도를 높임.
정 사장은 분기별 타운홀 'CEO 온에어'를 비롯해 '현장경영', 'CEO가 간다', '정담회·차담회' 등을 통해 '스피크업' 문화를 확산 중.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열린 소통 문화를 이어갈 계획.
삼성전자, CES 2026서 혁신상 27관왕…전 부문 석권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을 앞두고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27개의 CES 혁신상 대거 수상.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지난 5일(현지시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12개 △생활가전 4개 △모바일 3개 △반도체 7개 △하만 1개 등 전 부문에서 상을 받음.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2026년형 TV와 모니터 등으로 최고 혁신상 2개 포함 10개 제품이 선정. 생활가전 부문은 '오토 오픈 도어' 냉장고 등으로 4개 상 수상.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XR', '갤럭시 Z 폴드7', '갤럭시 워치8'이 혁신상 선정. 특히 '갤럭시 XR'은 멀티모달 AI 기반 몰입형 헤드셋으로 주목.
반도체 부문에서는 업계 최초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을 적용한 보안 칩 'S3SSE2A'가 최고 혁신상 포함 2관왕에 올라. 'LPDDR6', 'PM9E1', 'Detachable AutoSSD', 'ISOCELL HP5', 'T7 Resurrected'도 혁신 제품으로 이름 올림.
하만의 'JBL 투어 원 M3 Smart Tx' 헤드폰도 터치 트랜스미터 기능으로 CES 혁신상 수상.

워치인더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편집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