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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라이브]AI와 초연결…삼성전자 '더 퍼스트룩'서 신제품 향연

  • 2026.01.05(월) 10:00

단독 전시관서 여러 신제품·신기술 최초 시연
AI갤러리부터 엔터테인먼트, 가전까지 총망라

[라스베이거스=이경남 기자]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한다.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이라는 프로그램 아래 개최되는 올해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신제품 및 신기술이 최초로 시연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이하 현지시각) 윈(Wynn and Encore Las Vegas)호텔에서 업계 최대 규모인 4628㎡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조성, '더 퍼스트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시, 프레레스 콘퍼런스, 삼성 기술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CES2026에서 미국 라스베이거스 윈(Wynn and Encore Las Vegas)호텔에 마련한 '더 퍼스트룩' 전시관 내 AI갤러리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AI'로 손님 맞이 하는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더 퍼스트룩 전시관 입구에는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비전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대형 터널 형태의 'AI갤러리'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먼저 관람객들이 가장 먼저 맞이하게 되는 'AI 갤러리'는 약 20미터 길이의 터널 형태 디스플레이에 공간 프로젝션 맵핑(Spatial Projection Mapping) 기술과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한 몰입형 공간이다.

삼성전자는 이 공간에 정선의 '인왕제섹도', 빈센트 반 고흐의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등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작품들을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영상들과 또 오로라와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에서 도시의 불빛이 삼성전자의 대표 제품으로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라는 주제를 형상화 한 영상 등이 재생된다. 

AI갤러리를 통해 삼성전자가 그간 꾸려온 제품들의 본원적 기술력과 이를 더욱 빛내줄 AI기술을 접목해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엿보며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셈이다. 

AI갤러리를 지나면 이번 행사의 주제인 '당싱의 AI 일상 동반자'에 맞춰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홈 컴패니언, 케어 컴패니언 등 3개의 전시공간을 통해 이와 같은 방향성을 더욱 깊게 탐색이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CES2026에서 공개한 마이크로 RGB TV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컨텐츠 몰입감 자신감 담긴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에서는 삼성전자의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이 총망라된다.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존에서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130형 마이크로 RGB TV 신제품이 고객을 맞이한다.

지난해 8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삼성 마이크로 RGB TV'는 RGB LED 소자를 100㎛이하로 줄이고 고성능 AI 엔진을 탑재해 색상과 명암비 구현에서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사용자와 상호작용해 사용자의 니즈를 이해하고 도움을 제공하는 삼성전자 TV의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 체험도 가능하다. '비전 AI컴패니언'은 영화 시청 중 촬영지, 배경음악에 대한 질문 등에 답하고 요리 영상 속 레시피 작성 등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취향 및 환경에 맞춰 시청 품질을 자동으로 최적화 하는 기능도 담긴다. 

AI포터블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도 공개된다. AI를 기반으로 화면 최적화 기술이 적용돼 커튼이나 모서리 등 평면이 아닌 곳에서도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하거나, 벽면의 패턴 무늬를 분석해 시청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보정하는 '화면 캘리브레이션' 등의 기능이 이 제품의 핵심이다.

TV시청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하는 최신 사운드 기술 및 사운드 기기 신제품도 소개된다. 프랑스의 유명 가구 디자이너 에르완 부훌렉과 협업한 와이파이 스피커 신제품 '뮤직 스튜디오 5·7', 올인원 사운드바 등이다. 2026년형 삼성전자 사운드 기기들은 '큐 심포니' 기능을 통해 공간 구조와 기기 배치 등을 분석해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 투명 마이크로 LED, AI 뷰티 미러 등도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CES2026에서 선보인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사진=삼성전자 제공

가사노동의 무게 줄여주는 '홈 컴패니언'

홈 컴패니언 존에서는 집안일을 덜어주고 더 나은 삶을 선사하는 다양한 가전들이 대거 전시된다. 보고, 듣고, 말하며 사용자와 교감하는 삼성전자의 AI가전들이 이 전시의 핵심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구굴의 최신 AI모델 '제미나이'가 탑재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인피니트 AI와인 냉장고' 등이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내부 카메라를 통해 식재료를 인식하는 'AI 비전' 기술이 제미나이와 결합해 높은 식품 인식 성능을 바탕으로 AI 기반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인피니트 AI 와인 냉장고' 신제품은 카메라가 와인 라벨을 인식해, 스마트싱스 와인리스트에 와인 품종, 빈티지 등 와인의 세부 정보와 보관 위치 등을 자동으로 기록해준다.

의류 관리에도 'AI'를 결합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와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도 공개됐다. 더욱 고도화한 AI를 통해 제품의 근원 기술을 끌어올린 데다가 의류를 더 오랫동안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 2026년형벽걸이 에어컨 '비스포크 AI 무풍 프로', 로봇 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등 AI가 적용된 삼성전자의 가전들도 이번 전시에서 참여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는 가전 신뢰성 존을 별도로 마련, 제품을 오래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경쟁력도 함께 소개한다.

삼성전자가 CES 2026에서 공개한 스마트싱스 세이프. /사진=삼성전자 제공

건강관리, 삼성 AI가 돕는다

'케어 컴패니언' 존에서는 사용자, 사용자의 가족, 반려동물 등의 건강과 안전을 선제적으로 돌봐주는 새로운 솔루션이 소개된다.

'멀티모달 디지털 바이오마커(Multimodal Digital Biomarker)'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수면상태나 걸음걸이, 말투 등 행동 패턴을 분석해 인지 기능 저하를 사전에 감지해주는 솔루션이 대표적이다. 

'멀티모달 디지털 바이오마커'란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사용자의 인지 상태 변화를 간접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인지 장애 관련 질환의 조기 발견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임상 검증을 진행 중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구들의 니즈에 맞춘 반려 동물 진단 서비스 브랜드 '라이펫(Lifet)'과 협업한 스마트싱스 기반의 새로운 펫 케어 서비스도 선보인다.

사용자가 반려동물의 병변이 의심되는 곳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AI가 사진을 분석해 치아질환, 슬개골 탈구, 백내장 등의 질환을 진단한다. 이 기능으로 반려동물의 질환을 조기에 확인하고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와 주거 공간의 안전까지 케어하는 스마트싱스 기반의 시나리오도 선보였다.

스마트싱스에 카메라와 집안의 각종 기기를 연동해 부재 중 집안과 주변 상황, 반려 동물의 활동 등을 모니터링하고 중요한 내용은 '나우 브리프'로 간편하게 요약 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미리 설정해둔 '자동화 루틴' 기능을 통해 손쉽게 연결된 기기의 기능을 제어하고, 외출중에도 마치 집안에 사람이 있는 것과 같은 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위기 감지 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가족에게 현재 위치 공유 및 알람을 보내주는 '스마트싱스 세이프' 기능을 지난해 9월 도입했으며, 올해 미국 보안 업체 알로(arlo)와 협력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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