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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라이브]'AI 대중화' 내건 노태문의 데뷔 무대

  • 2026.01.05(월) 14:36

삼성전자, '더 퍼스트 룩' 프레스 콘퍼런스 개최
CEO 승진후 첫 글로벌 무대 "AI 대중화 이끌 것"

[라스베이거스=이경남 기자]"삼성전자의 모든 제품군과 서비스에 AI를 적용, AI경험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의 글로벌 무대에 데뷔하며 내건 핵심 과제다. 삼성전자는 올해를 기점으로 전 제품군에 AI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객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이 CES 2026 '더 퍼스트룩'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CEO로 글로벌 무대 데뷔한 노태문, 'AI 대중화' 내걸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4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더 퍼스트 룩' 프레스 콘퍼런스에 참석해 대표연사로 나서 삼성전자의 전략을 설명했다. 노태문 사장이 지난해 말 대표이사 겸 DX부문장 자리에 오른 이후 첫 공식석상에 선 데뷔무대였다. 

연단에 오른 노태문 사장은 "오늘은 삼성에게 새로운 장을 여는 날"이라며 "우리의 미션은 AI시대에 삶에서 여러분의 동반자가 되는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삼성이 가진 압도적인 규모와 역량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삶을 진정으로 더 나아지게 하는 기술과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을 내놓으면서 역량을 닦아왔고 여기에 본격적으로 AI를 접목해 사용자들의 삶을 바꿔 나가겠다는 게 노태문 사장이 밝힌 계획의 핵심이다. 매년 5억대 이상의 스마트폰, TV, 웨어러블기기, 디스플레이등을 전 세계에 출하하고 있는데 이 기기들에 AI를 모두 접목해 새로운 AI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거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와 원UI는 더욱 진화해 (사용자의)상황을 이해하고 여러 기기에서 매끄럽게 작동하게 됐다"라며 "복잡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일상에 AI가 스며들게 됐다"라며 삼성전자 AI대중화를 위한 핵심 방향성을 설명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용석우 사장이 CES 2026 '더 퍼스트룩'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엔터테인먼트 중심 TV…AI로 편리함 넘어 편안함 담다

삼성전자가 이번 퍼스트룩 행사에서 TV등에 공을 들였다는 사실은 콘퍼런스 연단에서도 증명됐다. 노태문 사장에 이어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 연단에 올랐다. 

용석우 사장은 "삼성은 오랜기간 TV가 할 수 있는 일을 새롭게 정의해왔다. 디스플레이 기술을 한단계씩 끌어올리고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선택지를 넓혀 왔다"라며 "오늘날에는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스크린은 단순한 디스플레이를 넘어 우리의 순간들과 연결해주는 수단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TV는 AI를 통해 한 층 더 진화하는 순간에 왔다고 용 사장은 설명했다. 용 사장은 "(TV는)AI와 함께 비주얼 인텔리전스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일상 속에서 더 풍부하고, 더 똑똑하고, 더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해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방식을 다시 정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새롭게 출시하는 TV에 AI를 적용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용 사장은 "마이크로 LED, OLED, 네오 QLED 등 모든 제품이 비전 AI 컴패니언으로 구동된다"라며 "(이 서비스는) 채택률이 증가하며 빠르게 사람들의 삶에 스며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TV라는 본질적인 정체성 강화도 잊지 않았다. 세계 최초 130인치 마이크로 RGB TV를 이날 공개하며 울트라 프리미엄 제품군을 확대시키면서다.

용 사장은 "삼성전자는 2006년부터 20년간 글로벌TV 시장 1위로 TV의 가능성을 재정의하고 발전시켜왔다"라며 "TV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통해 고객 일상에 즐거움과 편안함을 선사하고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DA사업부장 김철기 부사장이 CES 2026 '더 퍼스트룩'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AI로 가사노동해방전선 꾸린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를 통해 가전들을 AI로 고도화 시켜 '가사노동의 해방'에 앞장서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연단에 선 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 부사장은 "100여년 전 최초의 가전제품이 등장한 이후 그 목적은 늘 같았다"라며 "좋아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도록 돕는 것이고 삼성은 AI의 역량을 결합해 가전제품이 진정한 '홈 컴패니언'으로 진화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가전에 신기술 접목을 꾸준히 진행해왔고 올해에는 구글이라는 핵심 파트너를 만나 가전제품이 한단계 더 진화하게 됐다는 게 김 부사장의 설명이다. 김 부사장은 "제품 자체가 보고, 듣고, 반응하며 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봤다"라며 "삼성전자 가전의 미래를 위한 다음 버전은 구글 제미나이와 함께 완전하게 업그레이드 된다"고 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가전들이 한 가정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해 시너지를 낼 경우 AI 성능이 극대화 하기위한 계획을 추진 중인 점도 시사했다. 김 부사장은 "기기들이 서로 연결돼 협력하고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며 집안일을 처리할 수 있는 성능과 내구성을 제공, '홈컴패니언'시대의 다음 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부사장은 "AI가전을 사용자의 곁에서 오래도록 함께하며 고민과 집안일을 덜어줄 동반자로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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