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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내년까지 '최대 실적 행진' 예고

  • 2026.02.09(월) 11:59

작년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이익률 44%
작년 4분기, 장비 주문 이월로 '일시적 공백'
"올해와 2027년 창사 최고 실적 경신"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그래픽=비즈워치

지난해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한 한미반도체가 내년까지 '최대 실적 렐리'를 예고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의 견고한 수요를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이 이어지는 것이다. 작년 4분기 고객사의 차세대 제품 전환 일정이 조정되면서 일시적인 실적 공백이 생겼지만, 올해 곧바로 반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외형 성장 '최고'

한미반도체 연간 실적 변화./그래픽=비즈워치

한미반도체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5767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작년 영업이익은 251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 감소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작년 영업이익률은 43.6%로, 여전히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작년 당기순이익은 2144억원으로 전년 대비 40.5% 급증했다. 이는 장비 판매 수익보다는 보유 중이던 HPSP 주식을 처분해 발생한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한해 마무리는 아쉬웠다. 작년 4분기 매출은 8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5% 줄었고 영업이익은 2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6% 감소했다. 이는 고객사인 메모리 제조사들이 HBM4 양산 시점을 올해 초로 늦추면서 장비 구매 주문이 올해로 이월됐기 때문이다.

올해 반등, 내년까지 최대 실적

한미반도체 HBM4용 TC 본더4./사진=한미반도체

업계에선 작년 4분기 '공백'이 차세대 제품 전환을 위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당초 2025년 말로 예정했던 HBM4 양산 시점을 설 연휴 이후인 올해 1분기로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장비 발주 역시 올해 상반기로 미뤄지면서 지난해 4분기 실적 공백이 발생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미반도체뿐 아니라 국내 매출 비중이 높은 대다수 반도체 장비 기업도 고객사의 양산 일정 지연에 따라 동반 실적 저하를 겪고 있다.

한비반도체는 올 하반기 HBM5·6에 대응하는 와이드 TC 본더를 출시하며, 실적 반등의 기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확대로 HBM 수요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와 2027년에도 창사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차세대 제품 개발과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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