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동영상 메신저가 일본 10대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7일 네이버에 따르면 동영상 메신저 스노우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리서치 회사 모니타스가 발표한 ‘2016 U-19 히트랭킹’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U-19 히트랭킹’은 최근 일본 10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정하는 리스트다. 도쿄에 거주하는 15~19세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스노우는 55.7%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200개의 상품과 서비스 가운데 전체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스노우는 19.9%의 지지율을 기록한 스냅챗을 크게 앞서며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스노우는 일본 애플 앱스토어 전체 무료 앱 기준 75일간 1위를 지킨 이례적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지난 6월 일본 10대 문화 관련 정보 사이트 ‘마이나비 틴즈’가 선정한 10대 이용자 트렌드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스노우는 향후 아시아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기능들을 확대해나가며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서 새로운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트렌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라인 뮤직(LINE MUSIC)'도 20.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8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