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 계열 증권사 NH투자증권이 진행중인 지방 사옥 매각에 탄력이 붙고 있어 눈길.
NH투자증권은 최근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부산 부전동 소재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의 사옥을 한 업체에 95억5000만원에 처분했는데…. 이는 2014년 말 NH농협증권과의 합병 등으로 인한 지점 통폐합으로 없어진 지점 등 활용도가 떨어지는 자산 매각의 일환.
NH투자증권은 부산 부전동 사옥 외에도 지상 7층, 지하 4층 규모의 광주WMC를 비롯해 대전, 강원도 춘천·원주, 울산, 경기도 판교분양 등 현재 6개 지방 사옥의 매각을 추진 중. 지어진 지 짧게는 6년에서 길게는 30년 가까이 된 것들로 매각 희망가는 광주WMC 130억원을 비롯해 총 379억원 규모.
NH투자증권은 6개 사옥에 대해서도 대부분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매각을 낙관하는 분위기. 부산 부전동 사옥의 경우에도 서면역과 근거리에 위치해 유동 인구가 많은 이점을 내세워 희망 매각가 80억원 보다 15억원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진 것.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매각을 추진 중인 사옥들은 상권이 발달된 곳에 자리잡고 있어 매각 전망이 밝다”는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