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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8·2Q]IBK증권 신기록 행진 '은행과 케미'

  • 2018.07.26(목) 16:46

반기 이익 '역대 최대'…IB 매출 비중 '껑충'


IBK투자증권이 기록에 기록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이익을 달성한 데 이어 상반기엔 반기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에도 8년 연속 연간 최대 실적 달성 가능성이 커졌다.

26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2분기 13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전분기 158억원보다는 13.9% 감소한 수준이지만, 100억원을 훌쩍 넘는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

이로써 상반기 순이익은 294억원으로, 업황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던 지난해 연간 순이익 363억원의 81%를 반기 만에 채웠다.

상반기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이익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장내주식 시장결제 일평균 거래대금은 15조62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2.5% 급증했다.

지난해 말부터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시너지를 낸 영향도 컸다. 은행 출신의 김영규 사장이 취임하면서 IB 이익 비중은 40%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특히 2016년부터 영위해 온 중기특화증권사가 자리를 잡아 크라우드펀딩에서 더 나아가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 주관에도 성공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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