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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8·3Q]IBK투자증권, 불황도 비켜간 '최고 실적'

  • 2018.10.26(금) 15:59

3Q 순익 188억…신기록 행진 지속
3분기 누적, 작년 연간이익 넘어서

IBK투자증권이 사상 최대 분기 순익으로 또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IBK투자증권 자체 강점인 기업금융(IB) 부문의 약진에 힘입어 업황 부진을 뛰어넘었다. 특히 3분기 누적 순익이 작년 연간 순익을 넉넉히 넘어서면서 7년 연속 사상 최대 순익 행진도 가시권에 들고 있다.

 

26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3분기 188억원의 연결 순익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38.2%, 전년 대비 168.6%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들어 증시 거래대금이 감소하는 등 업황 부진으로 대부분의 증권사가 전분기 대비 실적이 줄어든 것과 달리 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IBK투자증권은 올 1분기 158억원의 순익으로 분기 최대 신기록을 달성한 후 2분기 만에 또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상반기 순익 또한 294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다.

 

3분기 연속 호실적이 이어지면서 7년 연속 사상 최대 이익 경신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미 3분기 누적 순익이 480억원을 넘어서면서 지난해 연간 순익(363억원)을 훌쩍 넘긴 상태다. 분기별 순익이 100억원을 넉넉히 웃돌며 이익 수준 자체가 '레벨업'된 모양새다.

 

상반기에 이어 IB 이익 비중이 급증한 것이 여전히 효자 역할을 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상품운용(CM) 사업 부문 수익이 늘어나고 코넥스, 스펙 합병상장 평가수익도 양호했다"며 "지난해부터 진행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수익이 3분기에 집중된 것도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순익이 크게 뛰면서 IBK기업은행 자회사 순익 비중은 지난해 3분기 14.7%에서 17.9%까지 높아졌다. 2분기 18.3%보다는 다소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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