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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비는 코스닥…신규상장 13년래 최다

  • 2018.09.13(목) 17:28

올해 신규상장기업 105개
코스닥 활성화 정책 주효

올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기업 수가 최근 13년 중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13일 한국거래소는 올해 코스닥시장 신규상장 기업 수가 105개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9개사를 웃도는 것으로 2005년 거래소 통합 후 가장 많은 수치다.

105개사에는 13일 기준 상장이 확정된 47개사를 포함해 상장 승인 후 공모 절차를 밟고 있는 18개사, 현재 심사 중인 기업 20개사와 스팩 20개사가 포함됐다.

올해 기술특례 상장사도 12개사에 이를 전망이다. 2005년 기술특례제도 도입 후 가장 많다. 12개사 중 9개사는 상장을 완료했고 3개사가 현재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증가에는 연초 정부가 발표한 코스닥 활성화 정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과거 심사 청구가 어려웠던 자본 잠식 기업들도 상장 요건이 완화되면서 올해 심사를 청구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활성화 정책 효과가 하반기 들어 본격화되고 있다"며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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