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이 서울 목동의 랜드마크 상업시설인 트라팰리스 스퀘어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를 10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올해 처음 출시하는 국내 임대형 부동산 펀드로 최대 420억원까지 모집한다. KB국민은행과 한화투자증권에서 오는 13일까지 나흘간 판매하며, 판매 기간 후 추가 납입은 불가하다.
펀드 자산인 목동 트라팰리스 스퀘어는 목동 주거단지 중심에 있으며, 현재 임대율은 100%다. 지하 5층~지상 8층, 연면적 24,701㎡ 규모 2개동으로 오목교역과 목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금융업종(30.9%), 교육·학원 업종(26.5%), 클리닉(15.7%) 등의 안정적인 임차인을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배당수익이 가능하다. 또 35개 임차인이 존재해 대형 공실 가능성이 낮다. 추후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매각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앞으로도 부동산 공모펀드 상품을 계속해서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도 재간접형을 제외한 전체 부동산 공모펀드 9개 중 6개의 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식 대비 안정적이고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개인투자자에게 부동산 펀드가 적합하다"며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기관투자자 중심의 부동산 펀드를 개인투자자도 투자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공모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