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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임대주택 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상장 초읽기

  • 2020.06.25(목) 15:03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이르면 내달 말 상장
공모가 5000원…인천 '부평더샵'에 최초 투자

국내 첫 임대주택 기반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인 이지던스레지던스리츠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25일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하면서 7월 말에서 8월 초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은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다. 사모 또는 공모를 통해 자기자본을 모집해 우량 임대주택 관련 펀드와 리츠 증권 또는 일부 임대주택 실물 부동산을 지속해서 편입하는 구조로 돼 있다.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자산관리를 맡는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790만 주로, 주당 공모가는 5000원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로 삼성증권, 인수회사로 DB금융투자와 유안타증권이 참여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895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이 자금은 십정2구역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이지스151호 펀드의 지분증권에 투자할 계획이다. 최초 투자대상은 인천 부평구 소재 '부평더샵'이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기관투자자 공모청약은 같은 달 7~8일에 진행된다. 일반투자자는 삼성증권과 DB금융투자, 유안타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고 기관투자자 청약은 삼성증권과 DB금융투자에서 가능하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 관계자는 "이번 상장을 통해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에 대한 일반 투자자의 진입장벽을 해소하고, 공모 리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유상증자를 통해 우량 임대주택 자산과 관련 증권 등을 추가로 편입하고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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