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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1조 목표' BNK투자증권 김병영號 출발

  • 2019.11.01(금) 11:08

순익 1000억·임직원과 성장 회사 강조
"중소형사 미래 성장기반 공고히 해야"

BNK투자증권 김병영 호(號)가 출발했다. 지난달 30일 선임된 김병영 신임 대표이사는 중소형 미래 성장기반을 다지기 위한 과제를 선정해 발표하고 유연한 조직문화 형성을 강조했다.

BNK투자증권은 1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김병영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달 30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돼 이날부터 공식업무를 시작한다. 취임식에는 조직별 그룹장과 본부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취임사에서 "자기자본 1조원, 당기순이익 1000억원을 목표로 임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며 "격식을 없애고 형식을 간소화해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금융소비자 보호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중소형사로서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실천 과제로 5대 주요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5대 과제는 ▲부동산·기업금융·채권중개 등 기업금융 및 트레이딩 역량 강화 ▲온라인 플랫폼 및 모바일 등 비대면 영업기반 확대 ▲장외파생업·신탁업 등 신규사업 진출 ▲그룹 내 금융상품 공급자 역할 확대 및 부울경 지역 경기 활성화 솔루션 제공 ▲업계 최고 성과보상시스템 통한 우수인력 영입 등이다.

1960년생인 김 대표는 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에서 석사를 마쳤다. 현대증권 경영서비스 총괄 전무, 현대저축은행 경영전략담당 부사장, KB증권 경영관리부문장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KB저축은행에서 영업총괄 부사장직을 수행했다.

한편 BNK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수익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한 149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14억원으로 채권 및 파생상품 거래 회복과 기업금융(IB) 실적 호조로 전년(19억원)과 비교해 5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 작년 말 자기자본은 42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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