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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두 배' BNK증권, 2년 만에 유증으로 사업 박차

  • 2020.02.28(금) 15:16

주주대상 1000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작년 순익 210억 전년대비 두배로 껑충

BNK금융지주의 계열사 BNK투자증권(옛 BS투자증권)이 2년 만에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사업 확장에 가속을 내고 있다.

지주사로부터 조달한 사업 자금을 바탕으로 IB(투자은행) 부문 등에 역량을 모으면서 중소형 증권사로서 입지를 다진 것이 역대급 실적이란 결실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NK투자증권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신주 200만주를 액면가(5000원)의 10배 수준인 5만원에 발행할 계획이다.

BNK투자증권이 추가 자본확충에 나서는 것은 2년 만이다. 2018년 회사는 20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 자본금을 기존 2100억원에서 4200억원으로 키우는 등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IB 부문에 역량을 모으기로 하고 관련 조직을 확대 개편한 바 있다.

이 같은 자본 확충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재무 실적은 유례없는 성장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 BNK투자증권의 순이익은 210억원으로 전년 114억원보다 거의 두배 가량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86억원으로 전년 145억원보다 두배나 껑충 불어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실적 개선 이유에 대해 "2018년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한 조직 확대 및 채권운용 수익의 증대"를 꼽기도 했다.

BNK투자증권은 지난 1997년 설립한 부은선물을 모태로 한다. 2009년 금융위원회로부터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아 간판을 BS투자증권으로 바꿨으며 2015년에 지금의 사명으로 또한번 변경했다.

지난 2017년 9월 하나대투증권 사장 출신인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취임한 이후 그해 11월 IB(투자은행) 분야 전문가인 조광식 대표를 BNK투자증권 신임 대표로 선임하면서 비은행 사업에 힘을 실었다.

작년 10월에는 KB증권 부사장 등을 역임한 김병영 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김 대표는 옛 현대증권과 KB증권 합병 이후 통합 KB증권에서 경영관리부문 부사장직을 역임하고 작년까지 KB저축은행에서 영업총괄 부사장을 맡은 증권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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