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 검색

[공시줍줍]'브레인즈컴퍼니' 증권신고서 분석

  • 2021.08.08(일) 10:00

IT인프라 통합관리 서비스 'Zenius'
회사 대표가 구주매출로 투자 회수

IT인프라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레인즈컴퍼니가 다음 주 코스닥 시장 상장에 앞서 공모 청약에 나서요. 

▷관련공시: 브레인즈컴퍼니 7월 9일 [정정]증권신고서(지분증권)

브레인즈컴퍼니는 2000년 자본금 1억원 규모의 ‘브레인즈스퀘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곳.  이후 벤처기업으로 지정, 꾸준히 IT인프라 통합관리솔루션 분야에 매진해왔는데요. 현재는 매출액 148억원(지난해 기준)을 기록하는 기업으로 성장했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하는지, 이번 공모 청약의 특징은 무엇이 있는지 증권신고서 분석을 통해 살펴볼게요. 

① 하는 일

브레인즈컴퍼니를 대표하는 제품은 제니우스(Zenius) EMS. 

Zenius는 제품명이고 EMS는 다양한 곳에 흩어져 있는 IT인프라를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IT인프라 통합관리솔루션(Enterprise Management Solution)을 뜻함. 

Zenius EMS는 브레인즈컴퍼니가 회사를 설립하고 1년 만에 내놓은 자체개발 상품으로 IT인프라 운영에 필요한 20여개의 포인트 솔루션으로 구성되어 있음. 현재는 7.0버전까지 출시. 이 제품은 지금도 브레인즈컴퍼니 매출 효자상품으로 자리잡고 있음. 

제품별 판매 비중은 Zenius EMS 등 솔루션 부문이 전체 매출액의 60.1%를 차지하고 이를 유지보수하면서 발생한 매출이 26.6%로 뒤를 이음. Zenius EMS를 팔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얻는 매출이 브레인즈컴퍼니의 주 수입원. 

주요 매출처는 국민연금 등 국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매출 100%가 국내에서 나오고 있음. 

② 공모 개요 

브레인즈컴퍼니는 60만주를 공모할 예정. 이 중 40만주는 신주모집, 20만주는 구주매출임. 

기존 주주의 지분을 파는 것을 뜻하는 구주매출 대상자는 브레인즈컴퍼니 강선근 대표. 회사가 상장하는 과정에서 대표가 자신의 지분 일부를 팔아 투자금 회수하는 것. 다만 강 대표는 구주매출 이후에도 지분 35.9%를 보유한 최대주주임. 

전체 공모주 60만주에서 우리사주조합 우선 배정은 없으며, 일반청약자 배정물량은 최소 15만주(25%)

희망공모가격은 1주당 2만원~2만2500원. 공모가 산정을 위해 비교한 회사는 한컴위드, 웹케시, 엑셈, 아이퀘스트 4개사. 이들 회사의 올해 1분기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을 구한 결과 27.1배가 나옴. 

이를 기준으로 브레인즈컴퍼니의 기업가치를 계산해보니 1주당 평가액 2만6887원이 나왔고, 할인율(25.6%~16.3%)을 적용해 희망공모가격 결정.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6일 확정공모가 2만5000원을 결정함. 희망공모가 상단(2만2500원)보다 더 높은 가격. 

일반투자자 청약일은 9일과 10일 이틀 간. 키움증권에서 청약 가능. 청약일 첫날까지 위탁계좌를 개설하면 청약 가능. 수수료는 없음. 

③ 특이 사항

공모주 수량이 60만주로 적어서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최소 15만주)도 적음. 따라서 균등방식의 배정수량도 7만5000주에 불과해 청약 경쟁률이 높으면 공모주 수량을 받지 못할 수 있음. 

공모주 수량이 적은데 이중 20만주는 강선근 브레인즈컴퍼니 대표의 구주매출 몫. 따라서 공모주 60만주를 완판해도 50억원(20만주)은 강선근 대표가 가져감. 브레인즈컴퍼니는 100억원을 확보할 예정.

브레인즈컴퍼니는 이를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80억원)과 사무환경 개선(20억원) 등에 사용할 계획. 

상장 후 브레인즈컴퍼니의 총 발행주식수는 410만8796주. 이 중 34.5%(141만9217주)가 상장 직후 매도가능 물량으로 나올 수 있음. 

기존 주주 중 일부는 보호예수(일정기간 동안 팔지 않겠다고 약속)를 했는데 이중 1~6개월 내에 보호예수가 풀리는 물량이 27%에 달한다는 점 주의.

독자 피드백 적극! 환영해요. 궁금한 내용 또는 잘못 알려드린 내용 보내주세요. 열심히 취재하고 점검하겠습니다.

naver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

많이 본 뉴스 최근 2주 한달

산업·부동산 경제·증권 디지털·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