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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사 발굴 나선 KB증권, 첫 보고서 주인공은 '무신사'

  • 2021.11.08(월) 10:25

지난달 신성장기업솔루션팀 신설 후 첫 발간

이른바 '긁지 않은 복권'으로 불리는 유망 비상장기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선 KB증권이 첫 분석 대상으로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 기업인 무신사를 선택했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KB증권은 8일 무신사를 대상으로 첫 비상장기업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월 사용자 400만명, 거래액 1조2000억원(작년 기준)에 달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갖추고 있다. 

KB증권은 무신사가 PB상품 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통해 외형을 키우고 수익구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KB증권 리서치센터는 유망 비상장기업 분석을 위해 신성장기업솔루션팀을 신설한 바 있다. 지난달 만들어진 신성장기업솔루션팀은 이커머스와 모빌리티, 핀테크, 바이오, 그린에너지 등 다양한 성장 산업의 유망 기업, 특히 우량 비상장기업에 대해 선제적으로 분석 자료를 제공한다.

KB증권은 비상장기업 분석 보고서에 '케비어'라는 별칭을 부여했다. 케비어는 '케'이비(KB) '비'상장 '어'벤져스의 약자다. 상장기업 대비 정보와 분석이 부족한 비상장기업에 대해 캐비어(Caviar)처럼 품격 있는 보고서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비상장기업 분석 보고서는 해당 기업의 개요, 사업 모델 및 산업 현황, 투자 포인트, 기업 가치, 리스크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정보와 분석으로 구성된다.

신성장기업솔루션팀은 분석 자료 발간뿐 아니라 관련 세미나와 컨퍼런스 등을 개최해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부문 등에서의 영업활동과 투자 기회 창출을 지원하고 유관 부서와 고객의 상호 교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유승창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무신사 분석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비상장기업에 대한 리서치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며 "상장 기업 분석에서 쌓은 탄탄한 역량을 활용해 성장성 높은 우량 비상장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기업과 성장 산업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을 꾸준히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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