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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K-유니콘기업 상장 늘릴 것"

  • 2022.01.03(월) 14:57

[신년사]"혁신성장 위해 자금조달 적극 지원"
테마형·액티브 ETF 등 상품 라인업도 늘린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선진 시장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장관리자로서 불안한 시장 상황을 돌파하고 자본시장의 미래를 열기 위한 3가지 역점과제도 함께 제시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손 이사장은 3일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사를 통해 "코로나19와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 인플레이션 우려 등 최근 시장상황을 불안하게 하는 요소가 많다"며 "3가지 역점과제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자본시장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이 제시한 역점과제는 △혁신성장 지원과 지속 가능 금융 선도 △선진 시장환경 조성 △신뢰를 기반으로 한 건전한 성장 견인 등이다.

그는 "코로나19로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경제·산업 구조의 재편과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자본시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K-유니콘기업의 상장을 확대하고 미래 유망산업으로 자금조달이 원활히 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 가능 금융과 책임투자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의 ESG 정보 공개를 내실화하겠다"면서 "친환경·저탄소 경제의 핵심 축으로서 배출권시장의 투자 저변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이사장은 또 "자본시장의 도약을 위해 선진 시장환경 조성에 주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투자자의 수요에 맞춰 테마형·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등 상품 라인업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어떠한 상황에도 금융안정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중앙청산소(CPP) 리스크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기획감시와 신속 심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신년사 전문

Ⅰ.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자본시장의 힘찬 새 출발을 알리는 오늘,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해주신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님, 고승범 금융위원장님, 그리고 금융투자협회,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코넥스협회 등 유관기관(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님, 이기헌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님, 장경호 코스닥협회장님, 김환식 코넥스협회장님)과 금융투자업계 대표님들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특별히 올해는 여야 정당의 대선 후보님께서 함께 해주셔서 더 뜻깊은 개장식이 되었습니다. 이재명 대선 후보님, 윤석열 대선 후보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Ⅱ. 2021년도 회고

지난 한 해도 우리는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대한민국 경제는 위기에 강한 저력을 보이며 빠른 회복을 넘어 이제는 선도형 경제로 대전환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본시장도 역대급 활력을 보이면서 크게 레벨업 하는 한 해였습니다. 이는 정부, 업계, 투자자, 기업 등 모든 시장참가자 분들과 함께 일궈낸 값진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Ⅲ. 2022년도 중점 추진사항

내외 귀빈 여러분!

2022년에도 자본시장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코로나 위기상황, 글로벌 공급망(Supply-chain) 병목현상, 인플레이션 우려 등은 최근 시장상황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입니다.

한편, 경제‧사회 각 분야의 끊임없는 혁신과 성장은 더 밝고 풍요로운 미래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든든한 시장관리자로서 당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돌파하고 자본시장의 새 미래를 열어 가고자 다음의 세 가지 역점과제에 매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지속가능금융을 선도 하겠습니다.

코로나로 가속화된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입니다. 우리 경제‧산업 구조의 재편과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을 촉진하는 자본시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K-유니콘기업의 상장을 확대하고, AI‧로보틱스 등 미래 유망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코스닥과 코넥스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아울러, 지속가능금융과 책임투자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의 ESG 정보 공개를 내실화하겠습니다. 친환경‧저탄소 경제의 핵심 축으로서, 배출권시장의 투자저변도 지속 확대하고자 합니다.

둘째, 자본시장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선진 시장환경 조성에 주력하겠습니다.

최근 우리 국민들의 증시참여 열기는 상장기업들이 더 높은 가치 평가를 받게 되는 모멘텀이 될 것입니다.

거래소는 과감한 규제완화를 통해 시장 제도‧서비스를 선진화하고, IT 인프라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여 투자자들의 거래편의를 제고하고자 합니다.

또한, 나날이 진화하는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신규 투자상품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테마형 인덱스, 액티브 ETF, 정책금리선물, 개별 주식선물‧옵션 등의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시장참가자의 확실한 신뢰를 기반으로 건전한 성장을 견인하겠습니다.

상장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경영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컨설팅 서비스 등 밀착 지원을 확대할 것입니다.

신종 불공정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시장감시망을 더욱 촘촘하게 완비하고, 특정 테마에 기승하는 중대 사건에 대해서는 기획감시와 신속심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습니다.

'위기의 상시화' 시대, 어떠한 상황에도 금융안정이 흔들리지 않도록 CCP 리스크관리 기능도 강화하겠습니다.

Ⅳ. 맺음말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 자본시장은 양적‧질적으로 세계적인 시장으로 성장 하였습니다. 하지만, "백리 길을 가는 자가 구십리를 가서야 비로소 절반을 지난 것으로 여긴다(행백리자 반어구십·行百里者 半於九十)"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성취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의 도전과제를 하나하나 완수함으로써 월드클래스 선진시장으로 우뚝 올라서겠습니다.

아무쪼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는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바라며, 여러분 모두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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