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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IB부문 조직개편…중기·금융업 공략 강화

  • 2022.05.24(화) 10:17

시장환경 변화 대응·핵심역량 고도화 목적
IB 산업부문 3본부로 확대…Tax센터 신설

NH투자증권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산업별 경쟁 기반 변화 등을 고려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중소기업과 금융업종 대상 비즈니스 강화에 무게가 실린 가운데 사측은 이번 개편을 통해 핵심사업부문 역량 고도화를 꾀하는 한편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각오다.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전경/사진=NH투자증권 제공

24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사측은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면서 기업의 자문 니즈가 확대되고 인수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점을 고려해 먼저 투자은행(IB)의 기업 커버리지 조직을 구조적으로 손봤다.

IB1사업부 내에 Industry3본부를 신설해 중소기업 대상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등과 관련한 사내 공조영업을 전담하는 SME(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부를 편제했다. 금융업종의 기업금융 니즈 확대와 리츠, 사모펀드(PEF) 등 특수업종 커버리지를 강화하기 위해 Financial Industry부를 Industry1본부로, 중공업 대상 기업금융 종합솔루션을 제공하는 Heavy Industry부는 Industry3본부로 편제를 바꿨다.

또 해외주식 활성화와 세금 관련 제도개편 등으로 절세 이슈가 부각되는 점을 고려해 세무 관련 신규 서비스와 솔루션 기획, 인프라 구축과 VIP 컨설팅 지원 등을 전담하는 Tax센터를 신설해 WM사업부 직속으로 뒀다. 조직 신설과 더불어 세무사 등 전문인력을 확충해 전반적인 세무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모바일 채널과 관련한 고객 니즈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모바일 개발 전담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IT본부 산하에 모바일개발부를 신설하는 한편 모바일 혁신을 위한 기술연구와 외부 제휴 등의 역할을 부여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고객 니즈가 변화하고 비즈니스 환경이 급속도로 바뀌는 부분에 대응함은 물론 지속성장 기반 마련 차원에서 사업 리소스를 재편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눈높이에 발맞춰 핵심 역량을 선제적으로 강화함으로써 국내 대표 금융투자회사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조직개편과 더불어 인사도 실시했다. 아래는 인사 내용이다.
 
<신규 선임>

◇상무
▲Industry3본부장 배광수

◇부장
▲SME부 왕태식 ▲Technology Industry부 이석재 ▲모바일개발부 박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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