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투자대가들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모바일 주식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엿볼 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인다.
KB증권은 30일 모바일 간편 주식거래 플랫폼인 '마블 미니(M-able mini)'에서 투자대가들의 포트폴리오와 매매 추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글로벌 투자대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정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나 빌 게이츠, 우리나라의 국민연금 등 미국 주식에 1억달러 이상 투자한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은 분기별로 보유주식을 'F13' 공시를 통해 보고해야 한다.
KB증권이 내놓은 글로벌 투자대가 서비스는 미국 F13 공시에 보고되고 있는 투자대가들의 포트폴리오를 공유하고 분석하는 자산배분 플랫폼인 '위스퍼(WHISPER)'의 데이터를 마블 미니에 접목해 약 40여명에 이르는 글로벌 투자대가의 정보를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투자대가가 보유하고 있는 상위 10개 종목과 투자비중 등을 알 수 있으며 분기마다 어떤 종목이 편·출입 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투자대가들의 1개월 수익률, 1년 수익률을 확인하며 어떤 글로벌 투자대가가 투자에 성공했는지 비교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마블 미니의 해외주식 현재가 화면에서 캐릭터를 통해 글로벌 투자대가가 매수·보유 혹은 매도한 종목을 알기 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